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가이 포크스 (문단 편집) == 생애 == 잉글랜드의 [[개신교]]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모친은 남편이 죽자 [[가톨릭]] 남성과 재혼했고 그 영향으로 가이 포크스도 가톨릭으로 개종했다. 당시의 가톨릭계는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국왕 [[제임스 1세]]가 잉글랜드를 다시 가톨릭 국가로 돌려놓길 바랐지만, [[성공회]]가 가톨릭 탄압을 중지하였어도 제임스 1세는 여전히 성공회를 잉글랜드의 국교로 복원하려는 우대 정책을 펼쳤다.[* 제임스 1세는 애초에 [[메리 1세(스코틀랜드)|그의 어머니]]와 달리 [[장로교]] 신자였고, [[스코틀랜드]]에서 모셔온 왕이라서 잉글랜드 국민들에게 최대한 우호의 제스처를 보여야 했다. 가장 쉬운 방법은 명군이라 칭송받는 [[엘리자베스 1세]]의 법령을 유지하는 것이니, 도리어 국교회가 가톨릭 탄압을 중지한 것만으로도 상당한 정치적 위험을 부담한 셈이다.] 이에 불만을 품은 귀족 로버트 캐츠비[* 1572년 출생, 1605년 사망.]는 제임스 1세를 암살할 생각을 가지게 된다. 가이 포크스는 그런 로버트의 눈에 띄인 절호의 인재였고, 이에 따라서 상원의회의 지하에 대량의 폭약([[흑색화약]])을 설치하고 터뜨려 몰살시킨다는 계획[* 후대에 이 계획에 [[https://ko.m.wikipedia.org/wiki/화약음모사건|'화약 음모 사건(Gunpowder Plot)']]이라는 이름이 붙었다.]을 실행하기 직전까지 갔다. 그러나 암살 모의에 참여했던 인물 중 하나가 변심하여 제임스 1세에게 밀고를 하는 바람에, 결국 암살은 실행 전 단계에서 발각되었고 11월 5일 가이 포크스는 긴급체포되었다. 당초에는 함구했던 가이 포크스지만 결국에는 고문을 당하여 입을 열고 말았고[* 당시 고문은 중대범죄를 저질렀다는 확신이 서는 자들에게 자백받는 게 유일한 목적이었기 때문에, 말이 고문이지 사실상 사람 잡는 수준으로 고문받다가 갑자기 죽어도 별 상관없는 수준으로 행해졌다. 게다가 가이 포크스는 그냥 중죄인도 아니고 국왕 암살을 시도한 자였으니까 고문의 수위가 어땠을지는 짐작 가능하다.] 이로 인해 제임스 1세 암살 계획의 전모가 밝혀지면서 암살에 관련된 자들이 줄줄이 체포됐다. [[http://www.britishmuseum.org/research/collection_online/collection_object_details.aspx?objectId=3105158&partId=1|#]] [[https://research.britishmuseum.org/research/collection_online/collection_object_details/collection_image_gallery.aspx?assetId=510006001&objectId=3105158&partId=1|#]] 국왕을 암살하려 한 만큼 당연히 관련자 전원 사형이 집행되었으며, 가이 포크스를 비롯한 주동자급은 모두 [[거열형|교수척장분지형]](絞首剔臟分肢刑)을 선고받았다. 1월 31일 사형이 집행되었는데, 이미 고문으로 몸이 많이 상한 상태였던 가이 포크스는 형이 끝까지 집행되기 전에 숨을 거두었다. 일설에 따르면 맨 앞의 "[[교수형|교수]]" 단계에서 사형집행인이 발판을 치우기 전에 먼저 목에 밧줄이 묶인 채로 뛰어내려 목이 부러져 숨을 거두었다고도 한다. 다행인 것은 이 사건의 여파가 연루자들이 사형되는 선에서 그치고, [[튜더 왕조]] 시대와 같은 대대적인 가톨릭 탄압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.[* 연루자들은 가톨릭 내에서도 초강경파들이었기 때문에 굳이 숙청대상을 확대할 필요가 없기는 했다.] 제임스 1세가 비록 가톨릭에 우호적이지는 않았지만, 잉글랜드에서 종파 간의 갈등에 의한 피바람이 부는 것을 원치도 않았다. 왕은 주동자를 처형하는 선에서 이 사건을 마무리 짓길 원했다. 그러나 이 사건을 계기로 잉글랜드에서 가톨릭을 아예 뿌리뽑기를 원했던 [[청교도]]는 [[스튜어트 왕조]]에 실망하게 되어 점차 반항적이 되었고, 그들 중 일부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떠났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